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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제작

김포 계속 바닥작업중입니다.

김포 계속 바닥작업중입니다.

공항이 워낙 크다보니까 작업도 빡세네요.
차트를 기반으로 하여 택시웨이 작업을 하는데
아까부터 계속 해서 이제 다 했습니다.
일단 택시웨이의 큰 모양은 잡혀 있지만
세부적인 부분이 디폴트가 실제와 너무 달라서
디폴트 택시웨이를 아예 걷어내고 새로 깔았습니다.
그리고 디폴트에서는 R,P1,P2,P3,P4,P5,P6,N1,N2,N3.N4,J 택시웨이가
구현이 안돼 있어서 새로 만들었습니다.
택시웨이를 새로 만들다보니 택시웨이 사인(안내판)도 작업해야해서
하나하나 사인을 심었는데 공항이 크다보니 이것도 은근히 빡세더군요.
공간감각을 최대한 살려서 각 각도별로 어떻게 표지를 설치해야하나
계속 고민하면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바닥은 대충 형태는 다 잡힌 상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못한 부분은... 각 주기장소별로 설정을 조절하는 것인데요,
차트에 보면 각 주기장소별 주기하는 항공기가 써 있기는 하지만
그 항공기가 주기할 때 필요한 공간을 수치적으로 알아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항공기 크기부터 알아야 나머지 바닥작업을 완료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타 세세한 부분들이 아직 안끝났습니다.
예를 들어서 3d오브젝트가 여러개 디폴트로 설치돼있는데요,
바닥작업을 하면서 전체적인 공항 모습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 3d오브젝트들은 위치가 뒤틀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3d오브젝트들을 삭제해야 합니다.
이건 좀 쉬었다가 나중에 하려 합니다.




그동안 여러 풍경을 제작해오면서 제 생각도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물체를 만들어서 게임세상에 그걸 넣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해서
이것 저것 만들어 넣는 재미로 했었는데...
이제는 시뮬레이션의 원래 취지에 입각해서
실제와 비슷한 환경을 구현하는데 더 신경을 많이 쓰게 됐습니다.
무슨 차이냐면요...
지금은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물체를 추가하는 것 보다는
실제와 비슷한 환경을 꾸미는걸 더 중점적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서 옛날에 제가 김포국제공항 시너리를 제작할 당시에는
'미'를 중시했기 때문에,
사진을 기반으로 하여 김포공항을 이렇게 저렇게 멋지게 꾸민 다음에 공개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그때당시에는 afcad도 안맞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제는 눈에 보이는 것 보다 실제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예를 들어서 택시웨이의 구조를 실제와 똑같이 하고,
항공기 주기장소의 wgs84좌표를 실제와 똑같이 하여 ins초기화를 할 때 같은 경우에
실제와 똑같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처럼
이런 부분에 신경을 더 많이 쓰게 됐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항공기 조종을 해본 적은 없으니 완벽히 실제를 고려하여 제작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츄어 수준에서 가능한한 최대한 사실성 높게 제작해볼 생각입니다.

사실적인 비행을 위해서는 시뮬레이션에서는 프레임률 확보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만들 때는 프레임률 확보를 위해 디테일을 희생시킬 생각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프레임률 낮아지더라도 더 멋지게 만들려고 했었는데... 제 사상도 많이 바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