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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BVE4의 .x 파일은 과연 노선을 불러올 때 로딩이 안되는가? , 텍스쳐 파일이 노선에 미치는 영향

동호회 내 여론에 의하면

.csv파일과 달리 .x파일로 오브젝트를 만들면 노선을 처음 불러올 때

오브젝트 파일을 불러오지 않고 필요할 때 불러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로딩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 줄 알았었습니다.

그런데 노선 여러개를 로딩해보면서 정말 그런지에 대해 의문이 생겼습니다.


로딩할 때 .csv파일의 경우 화면 좌측하단에 로딩목록이 떠서 로딩되는구나 하고 알 수 있었는데

.x파일은 좌측하단에 로딩목록이 뜨지 않아서 위와 같은 여론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근데 정말 로딩을 안하는건지 아니면 화면에 표시만 안하는건지 그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 노선을 해보면서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물론 제 의견이 사실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x파일일지라 할지라도 처음에 노선 불러올 때 로딩한다" 입니다.

제가 .x파일로 만들어진 노선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특정 노선을 가지고 시험해보니

.x파일을 하나 넣을 때 마다 로딩시간이 조금씩 길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작자분들이나 매니아분들께 그다지 좋지 못한 소식일지 모르겠으나

노선 제작하실 때 아무리 .x파일로 만드시더라도

로딩시간에 영향이 없는게 아닐지 모르니 이 부분을 고려해주십사 하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x파일의 로딩에 관련하여 다른 의견 및 좋은 정보 알고 계시는 분의 반론 환영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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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그리고 내용 하나 더 추가합니다.

텍스쳐 파일이 노선에 미치는 영향인데요,

일단 다른 강좌에서도 많이 했던 텍스쳐 파일 기본구조 설명 다시 합니다.

해상도 : 2의 제곱수 * 2의 제곱수

예) 512*256, 64*128

색상수 : 8비트(256색) (이것보다 높은 24비트정도로 해도 작동은 하지만 화질차이 거의 없으므로 8비트 권장합니다.)


텍스쳐 파일이 노선에 영향을 미치는건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강좌에서는 고용량의 경우를 가정하여 설명합니다.

노선을 화려하게 그리고 선명하게 멋지게 만들고 싶어서 텍스쳐 파일을 아끼지 않고 팍팍 쓰게 되면

텍스쳐 파일 때문에 에러가 생기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리자면 예를 들어서 텍스쳐 파일의 크기를 2048*2048 혹은 2048*4096정도 되는걸 사용하게 되면

용량이 4메가, 8메가씩이나 됩니다.

이런 고용량 텍스쳐를 하나두개정도 쓰기 시작하다보면 노선에서는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1. 오브젝트에 엉뚱한 텍스쳐가 입혀지면서 그래픽이 깨지는 증상

2. BVE가 다운돼버리는 증상

3. 노선을 로딩 시간이 증가하는 증상

노선제작하시다가 위와 같은 증상이 생기면 텍스쳐 파일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한번쯤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단순하게 텍스쳐 파일의 해상도를 낮춰서 해결했습니다.

1024*1024해상도로 줄이면 파일 1개당 1메가정도씩 됩니다.

이정도 수준까지 줄여 주니 정상작동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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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텍스쳐 파일의 문제 때문에 .x파일의 초기로딩까지 생각이 닿은 것입니다.

만약 .x파일이 정말 노선 불러올 때 로딩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큰 크기의 텍스쳐를 .x에다가 입혀놔도 로딩시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x에다가 고용량 텍스쳐를 입히면,

노선 불러올 때에도 시간지연이 발생하는걸 확인했습니다.

이로 미루어 짐직해볼 때 .csv파일과 마찬기지로

 .x파일도 노선을 불러올 때 같이 로딩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2007.06.16에 BVT에 올렸던 것을 이곳에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