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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자동차

오늘 많이 달렸습니다.

오늘 많이 달렸습니다.

지난번에 갔었던 석수체육공원에 다시 한 번 가봤습니다.
이번에는 점심에 가봤는데...
아무리 봐도 2종소형 코스는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과천으로 가봤습니다.
그곳 공원에서 2종소형코스에서 혼자서 연습을 좀 해봤는데...
장난아니게 어려웠습니다.
굴절은 말도아니게 어려웠고,
가장 쉬웠던건 좁은길코스...
이건 그냥 스로틀만 땡기니까 한번에 통과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다음으로 어려운건 콘 사이 통과하기였어요.
바이크가 무겁다보니 왔다갔다하는게 힘들더군요.
그다음은 s자 코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가는게 관건인 것 같았습니다.
근데 체인 유격때문인지
턱 턱 하면서 걸리는 현상이 생길 때 마다 중심이 흔들리면서 코스탈선위험이 있더군요.
스로틀 조작을 아주 예민하게 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굴절은... 답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연습을 해도 한 번도 제대로 지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핸들을 끝까지 꺾어야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핸들을 끝까지 꺾으면 돌리는 반대편 핸들이 너무 멀어지고,
돌리는 쪽은 몸에 완전히 붙어서 컨트롤이 거의 안되더군요. ㅠㅠ
게다가 지금 비치바핸들 사용중인데...
비치바라서 조향각도가 더 줄어든 느낌입니다.

비치바로 굴절코스 통과하는게 가능하긴 가능한걸까요?

연습하다가 왠지 시험장을 갑자기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달려 달려서
안산으로 갔습니다.
시험장 위치는 아주 대략 안산 북쪽에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일단 안산시내로 가서 대충 북쪽을 향해 달리다보니
면허시험장 안내판이 나오더군요.
그것만 보며 갔더니 다행히 시험장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 도착해서 시험장 구경하며 시간 조금 보내며
좀 쉰 다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근데 시험장에서 나와서 방향감각을 잃어서
돌아다니다가...
간신히 하천을 하나 찾아서 하천을 따라 하류로 내려오다보니
4호선과 나란히 나 있는 큰 길이 나오더군요.^^
집에 돌아오니 거의 3시간이나 지나 있었습니다.

근데 1시간정도까지는 탈만한데...
1시간 넘어가니 팔이 좀 저리고 다리가 좀 저리며 몸이 힘들어지고,
2시간 넘어가니 허리가 아파지더라구요.
왜 바이크보다 라이더가 먼저 지쳐서 쉬게 되는지
오늘 처음 몸으로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