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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2에서의 운전연습방법에 관련된 글입니다.(차폭감각 키우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정보입니다.)

미타2에서의 운전연습방법에 관련된 글입니다.(차폭감각 키우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정보입니다.)

1. 잘 만들어진 차량의 경우에는 bound파일이 제대로 되어 있어서 실제 차의 모습과 충돌이 인식되는 영역이 거의 일치합니다.
그러나 bound파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공개된 차량들의 경우에는 실제 차량의 모습과 충돌이 인식되는 영역이 서로 많이 다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눈으로 보기에는 내 차의 앞범퍼가 벽과 분명 접촉했는데도 불구하고 차량이 멈추지 않고 계속 벽으로 파고들어가다가 운전석 근처까지 파고들어야 충돌이 인식되는 경우, 분명히 내 차량은 눈으로 보기에 옆쪽의 벽과 닿지 않았는데, 갑자기 옆쪽 벽과 충돌하는듯한 소리가 나면서 차량이 벽에 박은듯 움직이는 경우가 있죠.
이런 경우에는 bound파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런 차를 가지고 운전연습하면 도움이 별로 안되겠죠.
bound파일을 눈에 보이는 차량의 모습으로 변형시킬 필요가 있습니다.(지모델러로 하시면 됩니다.)

2. 잘 만들어진 차들의 경우에는 안그렇겠지만 미타의 기본차량이나 제대로 안만들어진 차량의 경우에는 시점이 실제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미타2를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미타2기본차량의 경우에는 시점이 차량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전할 때 운전석이 왼쪽에 있다는걸 감안해서 왼쪽으로 치우치게 운전하면 차량이 진짜로 왼쪽으로 치우쳐버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왼쪽운전석, 왼쪽시점이 구현된 차량으로 연습을 하시면 좌우차폭감각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직접 수정하셔도 됩니다. 아래 언급하는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3. 아울러 시점의 앞뒤위치도 중요합니다.
대충 만든 차량들의 경우에는 시점의 앞뒤위치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정지선에 맞춰서는게 어렵다든가,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하며 정지한다든가, 옆쪽을 바라본다든가 할때 엉뚱하게 돼버릴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정지선에 맞춰서 섰는데, 외부조망으로 확인해보면 전혀 엉뚱한 위치에 가있다든가
옆쪽을 바라보며 정지선에 맞춰서 섰는데, 마찬가지로 외부조망에서는 엉뚱한 위치라든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4. 차량운전에 있어서 키보드보다는 마우스를 권장합니다.
핸들이나 조이스틱이 있다면 그걸로 하셔도 비례제어가 되므로 좋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조이스틱은 그다지 권하지 않습니다.
조이스틱은 운동범위가 너무 좁아서 운전시에 엄청나게 정밀하게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손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핸들은 실차와 제일 비슷한 환경이지만... 제 경우에는 게임한번할때마다 핸들설치하는게 왠지 귀찮아서 마우스를 많이 씁니다.^^
어쨌든 키보드와 같이 버튼식으로 입력하는 것 보다는 마우스와 같이 비례제어를 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사용하시면 부드러운, 정확한 운전을 하실 수 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시점의 방향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차량은 계기판이 내 눈의 아래쪽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달릴 수 있는 땅도 내 눈의 아래쪽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계기판에 의해 땅이 가려져서 시야가 매우 안좋아진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걸 임시방편으로 해결할 수 있는건 시점의 방향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방향을 약간 아래쪽으로 기울일 경우에는 계기판에 의해 땅이 가려져서 차선을 식별못하거나 선행교통량을 파악하지 못하는 사태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점들을 차량제작자분들께서 이미 알고 계셔서 모두 다 차량제작에 반영하셨다면 사용자입장에서는 매우 편할 것이나...
그렇지 못한 차량의 경우에는 저작권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이 적절히 수정해서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미타2를 이용한 운전연습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